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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한국 알리는 영어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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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05-30 04:00
앵커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던 남아공 사람들이 한국 문화 알리미로 나섰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영화를 다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상영회를 매달 자발적으로 열고 있는데요.

한인섭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도서관에서 한국 영화 '늑대 소년'이 상영됐습니다.

팝콘 대신 한국 과자를 들고 있는 관객들.

때론 눈물을, 때론 폭소를 쏟아내며 영화에 몰입합니다.

[다니엘 아스트라 러브서, 케이프타운 시민]
"정말 아름다운 영화에요. 눈물이 났고 큰 감명을 받았어요."

영화감상 모임은 남아공 젊은이들로 구성된 한국 영화 동호회가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영화 '도둑들' 상영을 시작으로 매달 행사를 이어온 지 벌써 7번째입니다.

아직은 2, 30명이 모이는 수준이지만 동포와 현지인이 다 같이 한국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입니다.

[코레나 보타, 케이프타운 시민]
"동호회를 만들어줘서 참 고마워요. 동호회가 생긴 이후 함께 영화를 보면서 즐길 수 있게 됐거든요."

한국영화동호회 회원은 남아공 전역에 2백여 명, 케이프타운에서 5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던 현지인들입니다.

[수넷 루츠, 케이프타운 한국 영화 동호회 회장]
"남아공에 돌아온 후에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가 너무 좋았어요.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다른 사람도 만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동호회를 시작했어요."

남아공에서는 매년 800명 정도가 영어교사로 취업해 한국에 다녀갑니다.

아프리카의 땅끝 남아공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손님들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 YTN 월드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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