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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테너 이용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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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11-29 09:24
앵커


국내보다 해외 무대에서 더 유명한 한국인 성악가가 있습니다.

미국 3대 오페라단의 하나인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의 무대에 잇따라 주연으로 뽑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을 박경자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칼을 겨누고 있는 두 남자!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어릴 적 헤어진 형젭니다.

복수와 사랑을 그린 이 오페라의 주인공은 한국인 성악가 이용훈 씨입니다.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 섬세한 감성 표현!

이 씨의 박진감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인터뷰:캐서린, 관객]
"배역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해요. 점점 더 힘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이 씨는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강하면서도 맑은 음색이 특징인 스핀토 테넙니다.

독특한 음색과 실력을 인정받아 3년 전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 주연으로 뽑힌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인터뷰:이용훈, 성악가]
"편안한 마음으로 저는 최대한 항상 공연 때마다 즐기려고 노력하고요. 연습은 공연처럼 열심히 하지만 공연은 최대한 즐겨야 관객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즐거워할 수 있으니까요."

이용훈 씨는 남들보다 늦은 22살의 나이에 처음 성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7년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에서 데뷔하면서 그의 진가는 드러났습니다.

힘 있고 감성이 넘치는 목소리가 신선하다는 호평이 잇따랐습니다.

뉴욕과 베를린 등 세계 유수 오페라단의 러브콜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안토니 프루드,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 총감독]
"이용훈 씨는 완벽한 오페라 가수입니다. 재능도 많고 풍부한 성량을 갖고 있죠. 그의 목소리는 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멋있습니다."

더 많은 한국인 성악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길 바라는 이용훈 씨.

후배들에게 들려줄 값진 경험담을 쌓기 위해 오늘도 꿈의 무대를 힘차게 누빕니다.

[인터뷰:이용훈, 성악가]
"음악을 통해서 서로 교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카고에서 YTN 월드 박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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