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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과 나눈 '웃음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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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6-01 09:29
앵커


웃음만큼 큰 소통이 있을까요?

촌철살인의 입담과 해학이 있는 이야기꾼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제동 씨가 영국 동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김제동 씨가 동포들과 나눈 따뜻한 소통의 현장을 김수정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 강연 주제는 참석한 청중들의 몫으로 맡겨졌습니다.

행복과 청춘, 성공 등 동포들 마음속에 감춰져 있던 고민과 궁금증이 봇물처럼 쏟아집니다.

[인터뷰:김제동, 방송인]
"여러분들이 어떤 고민을 이야기하면 저는 훨씬 더 큰 제 고민을 이야기해서 내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강연회에 가장 많이 참석한 20대 젊은이들의 고민은 단연 연애와 결혼!

김제동 씨는 고민거리를 웃음으로 되돌리지만 그 속에 특유의 삶의 철학이 배어납니다.

[인터뷰:김제동, 방송인]
"20대 힘든거 알지요. 압니다. 20대 때 저도 힘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때입니다. 그래서 청춘은 청춘에게 주긴 너무 아깝다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배성희·신나라, 영국 동포]
"평소에 생각했던 많은 문제들을 혼자 생각만 했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생각을 나눠보고 그런 기회는 없잖아요. 김제동 씨 통해서 그런 의견을 나눠보고 생각해보게 되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에게로'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는 영국 한인 학생회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시작으로 런던대와 옥스퍼드대 등에서 네 차례 열렸습니다.

강연회는 일찍부터 표가 매진될 정도로 동포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신보나, 김제동 강연회 준비위원회]
"어떤 아이돌이 온 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호응해줬고요. 다 같이 모여서 소통하고, 문화적인 축제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네요."

[인터뷰:김제동, 방송인]
"외국에서는 한국 사람들끼리 만나도 좋잖아요. 그냥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장소,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생기는 게 제일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먼 이국땅에 살며 소통에 목말라있던 영국 동포들.

모처럼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런던에서 YTN 월드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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