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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한국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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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9-28 10:34
앵커


대학 시절의 '낭만' 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십니까?

젊은이들의 열정이 넘치는 '축제'를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동포 대학생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축제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이형록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DJ가 선사하는 음악에 맞춰 멋진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

저마다 피부색은 달라도 화사한 한복이 썩 잘 어울립니다.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몸짓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빠짐없이', '넓게' 라는 뜻에서 이름을 딴 한국 문화 축제 '두루제'.

뉴질랜드 동포 대학생들이 모여 시작한 축제가 올해로 9번째를 맞았습니다.

[인터뷰:박혜인, 두루제 준비위원장]
"강남스타일의 싸이는 알면서 정작 싸이가 한국 사람인지, 강남이 한국인지 모르는 친구들의 대화를 듣다가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학생회가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40명 규모의 다민족 오케스트라는 아리랑과 애국가로 도심의 밤을 장식했습니다.

이번 행사 가운데 특히 주목받은 이 무대는 한 동포 대학생의 노력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한예은, 아리랑 오케스트라 단장]
"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하고 한국을 알리는 것보다 다른 민족분들이 모여서 같이 알리면 더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저희 오케스트라는 많은 다문화 사람들이 모인 (오케스트라입니다.)"

[인터뷰:모니크, 아리랑 오케스트라 단원]
"여기 오클랜드에 사는 한국인들과 한국 음악을 함께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공연과 자원봉사를 위해 동포 대학생 2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대학 시설을 빌려 열어왔지만 올해 시청 앞 광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삼·타릭,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두부입니다. 한국 학생과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인들은 굉장히 예의가 바랐습니다."

'문화'를 통해 서로에게 한 걸음 가까워진 축제.

'한국' 하면 떠오르는 추억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겁니다.

오클랜드에서 YTN 월드 이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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