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기틀 마련해 준 한국, 고맙습니다!

정보화 기틀 마련해 준 한국, 고맙습니다!

2010.12.30.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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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키르기스스탄은 컴퓨터 보급률이 낮고 인터넷 사용료도 비싸 정보화 기반이 열악한 편인데요, 우리 정부가 최근 정보 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접근센터를 건립해 줘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상중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신형 한국산 컴퓨터들이 가득 들어찬 정보화 교육실.

벽면 전체를 한국 전통 가옥 사진으로 도배해 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무료로 개방된 정보접근센터를 처음 이용해 본 시민들과 학생들은 반가움을 나타냅니다.

[인터뷰:누루잔, 직장인]
"(키르기스스탄은) 인터넷 속도가 느린데 이곳은 속도가 빨라 좋아요. 한국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발도상국 가운데 세 나라를 선정해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해 주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이 첫 수혜 국가가 됐습니다.

키르기스스탄 공과대학에서 제공한 200평 규모의 공간에는 컴퓨터 60대와 빔 프로젝트, 화상시스템 등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가 구비됐습니다.

[인터뷰:교통통신부 차관]
"정보센터 개소를 지원해 준 한국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합니다. 이 센터는 학생들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4년 마다 사후 서비스를 하는 등 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쉬케크에서 YTN 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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