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도 터치 열풍, 한국산 휴대전화 인기 폭발!

체코도 터치 열풍, 한국산 휴대전화 인기 폭발!

2010.07.0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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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체코에서는 요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휴대전화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터치폰 등 첨단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유하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체코의 휴대전화 시장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도 300만 대가 팔려 체코 인구 100명 당 129대의 휴대전화가 보급됐을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산 휴대전화는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며 1위 노키아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올해 2/4분기에 판매된 인기 휴대전화 톱 5에 한국산 휴대전화 두 대가 포함됐고, 가장 많이 판매된 휴대전화에 한국산 터치폰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온드레이 보마츠까, 휴대전화 판매원]
"요즘은 10명 중 4명 꼴로 한국 휴대전화를 삽니다. 지난해 판매량이 35%였는데 올해는 벌써 40%로 증가했고, 날마다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체코 정부의 보조금 확대는 한국산 휴대폰 업체에게 또다른 매출신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소병택, 프라하 무역관 관장]
"특히 4/4 분기 이후에 터치폰과 스마트폰 등 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상품들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최소한 45%의 시장 점유율로 확대될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다기능·고가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차별화된 가격과 홍보전략으로 대응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YTN 인터내셔널 유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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