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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이중언어 프로그램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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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10-10 08:31
[앵커멘트]

미국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됩니다.

미국 정부가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5년간 1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에서 숫자에 대해 한국어로 수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학교는 글렌데일 통합교육구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와 독일어, 이태리어, 아르메니아어 등 5개 외국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이 학교가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이중언어교육협의회로부터 2009년 올해의 이중언어 교육구'로 선정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를 50 대 50의 비율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중 몰입' 방식으로 두 언어를 모두 완벽하게 익히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왕내희, 마크 케펠 초등학교 이중언어 프로그램 담당자]
"미국에서 사는 어린이들이 한국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모국어를 유치하도록 도와 주는 것이죠. 그리고 그 모국어를 사용하여 영어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고 두 언어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외국어 능력을 비롯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평가에 힘입어 지난 2007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은 현재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110명의 학생들에게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하는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미 정부는 이 학교를 관할하는 글렌데일 통합교육구에 5년간 1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6년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3년간 90만 달러를 지원한 이후 두번째입니다.

[인터뷰: 조앤 영,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이중언어 디렉터]
"우리 지역은 영어를 비롯한 주요 세계어를 가르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어가 정말 중요한 세계어라고 믿습니다."

글렌데일 통합교육구는 한인이 많이 재학하는 인근 톨 중학교와 후버 고등학교 등에도 한국어반을 개설할 계획이어서 한국어 학습 열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날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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