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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수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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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04-11 11:04
[앵커멘트]

수업시간에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는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정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글랜데일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계에 관한 내용을 한국어로 배우고 있습니다.

오후에 이어진 영어 시간.

이번에는 선생님이 이야기 책을 영어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헷갈릴 법도 한 수업 방식이지만 학생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눈치입니다.

[인터뷰:차승환, 마크 케펠 초등학교 학생]
"두가지 다 배우는 것은 힘들지만 굉장히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학부모들은 자녀가 빠른 속도로 한국어를 배워가자 이제는 이중언어 교육의 열렬한 지지자가 됐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미국인 학생들의 학부모에게도 한국어-영어 몰입수업은 인기 만점 입니다.

[인터뷰:캐더린 굿맨, 미국 학부모]
"제 두 아이들은 집에서 3개 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한국어를 더 배우게 되면 미래에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되리라 봅니다. 이 프로그램에 정말 만족하고, 둘째 아이도 이곳 유치원에 입학시킬 생각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이중언어반을 시행한 이 학교는 언어 습득 속도가 빠른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곳을 관할하는 글랜데일 교육구가 최근 최고의 이중언어 교육구로 선정되는데도 이 학교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손소연, 마크 케펠 초등학교 이중언어 프로그램 홍보행정 담당]
"2세,3세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잊지 않을 뿐더러 특별히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도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리라 확신합니다."

정규 수업을 통해 일상 회화 뿐 아니라 학습 언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한글학교와는 차별화된 한국어 이중언어반.

한국어가 동포 자녀들 뿐 아니라 미국인들의 관심 언어로 영역을 넓혀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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