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올 한해 역점사업은?

로스앤젤레스 올 한해 역점사업은?

2008.01.24.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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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단일 도시로는 우리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이곳 동포들과 고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로스앤젤레스 최병효 총영사를 만나 올해 동포사회 현안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병효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FTA 미국 의회 통과지원과 동포 2세들의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위한 대책을 들었습니다. 또 한국 정원 조성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최병효,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올 해 FTA의 미국 의회통과를 위해 영사관에서 연방 하원 등 기관들과 접촉을 가질 생각입니다. 또, 오렌지카운티 정부에서 좋은 땅을 내놔서 한인들과 함께 미국 내 최초로 '한국 정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방문객들의 무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과 관련한 대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최병효,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불법체류 문제가 협의되는 시점이 올해 말쯤으로 생각됩니다. 한인 방문객 숫자가 더 많아지면 부작용도 커질텐데 영사관에서는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미국 내 범죄율 증가에 따른 총영사관 차원의 동포 안전 대책도 설명했습니다.

[녹취:최병효,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가정 불화나 폭력 등으로 총기 관련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많은 NGO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NGO들과 영사관이 서로 협조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올 해는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국과 재외동포들의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히 다져지는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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