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복합 한국센터 문 열어

키르기스스탄 복합 한국센터 문 열어

2006.09.28.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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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한국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대학간 교류 차원에서 추진된 한국센터는 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할 복합시설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전상중 리포터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른 지역 실크지도.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일컬어 지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나른지역에 문을 연 한국센터입니다.

한국 센터 개관은 지난해 8월 국립나른대학과 포항 선린대학이 맺은 교류협정에 따른 첫 수확입니다.

[인터뷰:알마즈 벡, 나른국립대 총장]
"한국센터를 열게 된 배경.."

나른 한국 센터는 타지역 한국 센터와 달리 한국어 뿐만아니라 태권도와 컴퓨터 등 실무 교육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센터 설립을 추진한 대학측은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부는 한류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전일평, 포항선린대학장]
"한국센터로 인한 효과는?"

한국회사 일자리에 관심있는 이들이 늘면서 한국어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개관에 앞서 9월초 시작된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에 백여명의 수강생이 몰려 인기를 예감케 했습니다.

[인터뷰:한국센터 수강학생]
"이유로 한국어 수업에 등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도 같이 등록한 상태입니다."

한국 센터측은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한국내 전문강사를 초빙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YTN 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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