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KBS 비판.."김미화 고소를 정치적 돌파구로 이용"

김미화, KBS 비판.."김미화 고소를 정치적 돌파구로 이용"

2012.03.22.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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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창환 기자] 최근 'KBS 교향악단이 사적인 자리에 동원됐다'는 발언으로 KBS의 비난을 받은 방송인 김미화가 이에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미화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듣도 보도 않는 KBS지만 어제 하루는 '김미화의 날'이었더군요. 저의 문제 제기에 대한 확인은커녕 마치 현행범 보도하듯 함부로 사용하고 있는 '공중전파' 역시 '국민의 재산'입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트윗 중, '객관적 해석의 모호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 해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 악의적 보도를 하는 걸 보면 다시 한 번 '김미화 고소'를 정치적 돌파구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며 "아니라면, 김인규 사장께 요구합니다.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고 있는 KBS 교향악단이 '비공익적' 연주회에 동원되지는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확인해 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또 "마지막으로 예 하나만 들어 드리죠. 두 차례 있었던 '순복음교회 연주'. '우리의 시청료'가 왜 특정 교회에서의 연주에까지 쓰여야 했는지 설득력 있는 답변을 요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KBS 교향악단이 대학 학장 칠순 잔치 등 사적인 자리에 동원됐다"는 메시지를 게재했고, 이에 KBS는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국영방송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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