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넌의 늦은 포텐인가, 보이지 않는 작업일까 [뮤직@리폿]

샤넌의 늦은 포텐인가, 보이지 않는 작업일까 [뮤직@리폿]

2018.07.08.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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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넌의 늦은 포텐이 터지는 걸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걸까.



가수 샤넌은 지난 6월 24일 신곡 ‘미워해 널 잘 지내지는 마’를 발표했다. 이전 샤넌의 곡들과 사뭇 달랐다. 애절한 보컬이 강조된 전형적인 발라드 곡. 샤넌의 이미지를 깨는 시도로 보였다.



그 덕분일까, 샤넌의 ‘미워해 널 잘 지내지는 마’가 음원차트 멜론에서 TOP100에 진입했다. 소위 ‘차트인’ 기록이었다. 멜론 내 실시간 검색어에 샤년의 이름과 ‘미워해 널 잘 지내지는 마’가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밤 시간대 간헐적으로 이뤄졌다. 즉, 샤넌의 곡이 연이어 쭉 관심을 받는 것이 아닌, 들쑥날쑥했다. 발라드 장르곡 특성상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꾸준한 순위가 아닌 일시적인 기록이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결국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샤넌의 신곡 성적을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새어나왔다. 이따끔씩 불거지는 음원사재기와 관련해 샤넌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생겼다. 반면 신곡과 샤넌의 목소리가 잘 어울려 새벽 감성과 맞아떨어졌다는 평도 있었다.



2014년 정식으로 한국에서 데뷔한 샤넌은 처음부터 이질적인 느낌이 강했다. 앞서 한국인 엄마와 영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예상보다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샤넌은 2016 SBS ‘K팝스타 시즌6’에도 도전해야만 했다.



최종 우승자가 되지 못한 샤넌은 2018년 처음 신곡을 발표했다. 그 곡은 멜론 차트에서 이전과 비교해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이 때문에 샤넌은 오해를 받고 있다. 하지만 관련해 당장 밝혀진 진실은 없다. 다만 샤넌은 또 한 번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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