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팬 연합, 고지용에 뿔났다 "프로필서 제외해달라"

젝스키스 팬 연합, 고지용에 뿔났다 "프로필서 제외해달라"

2018.05.28.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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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팬 연합, 고지용에 뿔났다 "프로필서 제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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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의 팬 연합이 前 멤버 고지용에게 단단히 뿔났다.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연합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前 멤버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팬 연합은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크게 4가지 이유를 들어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팬 연합이 밝힌 네 가지 이유는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이다.

이들은 고지용의 최측근이 젝스키스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기업 홍보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를 유도한 뒤 모욕적인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 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폭로했다.

또 고지용의 회사와 그의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를 해시태그로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홍보했으며 이로 인해 '젝스키스' 브랜드와 이미지가 해당 제품의 광고에 소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팬 연합은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前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해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해체한 뒤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고지용은 당시 '무한도전' 무대에는 섰지만, 젝스키스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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