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한 때는 형제, 지금은 경쟁…하이라이트 vs 비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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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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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형제였다. 지금은 경쟁 관계다. 하필이면 한 날, 한 시에 컴백으로 맞붙는 그룹 하이라이트와 비투비.



하이라이트와 비투비는 오는 16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8주년을 기념해서, 비투비는 정규 2집으로 준비를 마쳤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처음 등장한 이름이지만, 실상은 아이돌 선배 연차. 게다가 비투비의 직속선배였다.



하이라이트가 전신 비스트를 토대로 구성됐다는 건 알만한 이들은 모두 아는 히스토리. 멤버 장현승을 제외한 비스트 출신 다섯 멤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밖에서 다시 만나 하이라이트로 재구성됐다.



2017년 새출발을 선언한 하이라이트는 차례로 앨범을 내놓으며 어느새 미니 2집 앨범 ‘CELEBRATE’ 발매까지 앞두고 있다. 새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하이라이트의 댄스곡이다. 기존 비스트 표 댄스 타이틀 흐름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쾌하게 꾸며냈다고.



반면 비투비는 비스트가 없는 사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든든한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2015년 정규 1집 ‘Complete’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비투비는 2년 만에 두 번째 정규 ‘Brother Act.’를 기획했다.



최근까지도 멤버별 솔로곡을 발표했던 비투비는 그만큼 자신감도 넘친다. 발라드 타이틀로 돌아오는 비투비는 또 한 번 차트 점령을 예고한다. 새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그동안 자작곡 커리어를 차곡하게 쌓은 멤버 임현식이 완성했다. 듣기 편안한 멜로디에 덤덤하게 풀어낸 가사로 비투비 표 발라드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과 연장선이다.



‘큐브 형제’로 만났던 하이라이트와 비투비, 오는 16일 선의의 경쟁자로 재회한다. 그 결과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어라운드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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