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민효린에 웃고, 빅뱅에 진지한…태양의 ♥

[리폿@현장] 민효린에 웃고, 빅뱅에 진지한…태양의 ♥

2017.08.16. 오후 5: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리폿@현장] 민효린에 웃고, 빅뱅에 진지한…태양의 ♥_이미지
  • [리폿@현장] 민효린에 웃고, 빅뱅에 진지한…태양의 ♥_이미지2
AD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솔로로 컴백했다. 여자친구 민효린부터 빅뱅, 그리고 양현석까지 다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태양 정규 솔로앨범 ‘화이트 나잇(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태양은 어느 때보다 긴장하면서도 밝은 모습이었다. 새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크기 때문일 터. 그 역시 “이렇게 앨범 낼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면서 “그 어떤 앨범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태양의 ‘화이트 나잇’에는 ‘달링(Darling)’, ‘Wake Me Up(웨이크 미 업)’, ‘백야(白夜)’, ‘라이드(RIDE)’, ‘텅빈도로’, ‘오늘 밤’ 등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달링’은 격정적인 사랑을 표현한 곡. 태양은 “이별이 아닌 격한 사랑의 감정이 뒤섞인 노래다. 연인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의 가사가 있다”고 알렸다.



특히 공개 열애 중인 배우 민효린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3년 전 발표한 ‘눈코입’도 민효린에게 영감을 얻은 바 있다. 태양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 가장 큰 영감을 준다. 가장 큰 뮤즈이기도 하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연인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던 태양. 하지만 소속그룹 빅뱅에 대한 질문에는 다소 진지해졌다.



태양은 “(빅뱅 멤버들은)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냈고, 지금도 서로가 가장 아끼는 친구고 가족이다. 빅뱅 활동으로 음악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알렸다.



이어 “저의 시작과 뿌리는 빅뱅이다. 빅뱅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빅뱅으로서의 모습과 음악적 색깔도 중요하고, 솔로로 나오는 제 모습도 중요하다. 솔로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하지만, 빅뱅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빅뱅의 탑이 대마를 흡연한 혐의가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군복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본 태양은 “최대한 옆에 있어주려 했다. 사실은 만나서 심각한 이야기보다 사소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그것이 형한테 도움이 되고 힘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YG의 수장 양현석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예능 출연이 잦은 이유로 태양은 양현석을 꼽은 것.



그는 “예능 출연 의사는 (양현석)회장이 물어봐준다. 앨범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었고,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회장이 시키는 예능을 마다하지 않고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제가 유일하게 아는 제작자는 양현석 회장 밖에 없다. 회장의 삶을 보고 지냈다. 정말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아티스트와는 또 다른 의미다. 그래서 양현석 형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제가 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특별하게 해본 적은 없다”고 알렸다.



민효린부터 탑까지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한 태양. 질문을 더 해달라고 요청까지 했다. 마지막까지도 태양은 이번 활동에 의욕을 드러내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YG 엔터테인먼트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