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사운드로 샤워한다”…25주년의 특별함

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특별하게 자축한다.

22일 서태지 소속사 스포트라이트 측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의 티켓 예매가 오늘(22일)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서태지의 초창기 곡들은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 선사한다. ‘난 알아요’의 장엄한 인트로부터, 혁명적 실험으로 기억되는 ‘하여가’ ‘컴백홈’의 정통 힙합 사운드까지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 역시 자신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무대를 준비한다. 이른 바 ‘서태지의 사운드 샤워’로 압도적이고 유일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대중음악 공연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공연을 공동 주최하는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은 ‘움직이다’란 뜻의 영단어 ‘MOVE’와 ‘무한대(∞)’의 합성해 만든 공연 브랜드.

서태지는 공연에 앞서 후배 가수들이 참여하는 리메이크 음원을 7월부터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서태지의 음악을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MOOVːSoundtrack vol.2 )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9월 2일 열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스포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