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뮤직] 클론의 ‘밤디라리라’, 제2의 ‘꿍따리샤바라’ 될까

그룹 클론이 12년 만에 컴백한다. 독특한 노래 제목과 탁월한 가창력 가수 에일리와 함께. 클론은 신곡 ‘밤디라리라’로 제2의 ‘꿍따리샤바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클론(CLON) 측은 20일 정오 신곡 ‘밤디라리라’를 발표한다. ‘밤디라리라’는 새 미니앨범에 수록되는 곡으로 선공개하는 것. 후배 에일리의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높여 자신감을 키웠다.

강렬한 EDM 사운드로 만든 ‘밤디라리라’는 클론 특유의 신나는 댄스 곡이다. 폭염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한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클론의 의욕이다. ‘밤디라리라’는 얼핏 이해되지 않는 제목으로 데뷔곡 ‘꿍따리 샤바라’를 연상케 한다.

별다른 뜻 없이 듣는 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어를 만들었던 클론. ‘꿍따리 샤바라’에 이어 ‘밤디라리라’로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킬지 궁금하다.

1996년 ‘꿍따리 샤바라’로 데뷔한 클론은 이후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의 댄스곡으로 히트가수로 올라섰다. 멤버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원활한 활동을 하지 못한 클론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자축한다. 오는 29일 새 미니앨범 ‘WE ARE’으로 12년 만에 컴백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