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닌 50위”…실력으로 승부할 ‘K팝스타’ 이시은[종합]

“1위 아닌 50위”…실력으로 승부할 ‘K팝스타’ 이시은[종합]

2017.06.14.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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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팝스타 시즌5’로 처음 주목받았다.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물론 자신의 노래는 아니었다. 1여년 준비 끝에 비로소 자신의 노래를 찾았다. 속도가 붙었다. 두 달마다 신곡을 내며 가수 이시은을 대중에 알리고 있다.



이시은은 지난 2월 정승환과 듀엣곡 ‘눈물나게’, 4월 ‘나에게 쓰는 편지’를 발표했다. 싱글 형태 앨범은 이시은의 목소리를 대중에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6월 첫 미니앨범 ‘바람처럼’은 4곡의 신곡으로 이시은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이시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바람처럼’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시은은 선공개곡 ‘산책’과 타이틀곡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첫 무대를 보였다.



이시은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한 것 같다. 다행이다”고 웃은 후 “생애 첫 쇼케이스라 어안이 벙벙하다. 너무 떨리지만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가수 이시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소라 듀엣을 꿈꾸는 이시은



이시은은 ‘K팝스타 시즌5’ 출신, 현재 방송되고 있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를 보는 마음이 남달랐다. 이시은은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댓글로 응원을 많이 받았지만, 반면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걱정됐는데, 잘 하더라. 같은 소속사 후배들이 잘해줘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프로듀스101’으로 주목받은 우진영과 선공개곡 ‘산책’으로 작업한 일화를 전했다.



이시은은 “제가 ‘산책’ 녹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진영 군이 이 곡을 들었다. 정말 좋다고 해줬다. 랩이 들어가도 좋겠다고 하더니, 직접 가사를 써줬다. 우진영 군 덕분에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고맙다”며 “진영아 우리 오래 가자”고 미소 지었다.



가수데뷔로 첫 번째 꿈을 이룬 이시은. 또 다른 꿈을 묻는 질문에 이시은은 “꿈을 크게 꾸라고 했다. 가수 이소라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꼭 선배님과 듀엣곡을 해보고 싶다. 특히 노래 ‘별’은 최고다”며 즉석에서 ‘별’ 일부를 불렀다.




◆ 이별 경험담아 애절한 이시은



이시은의 타이틀곡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는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안영민이 만든 곡. 이시은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이별한 남녀의 마음을 고스란히 분위기로 실었다.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무대 후 이시은은 “제가 이 노래를 많은 분들 앞에서 부른 건 처음이다. 그래서 잘 불렀는지가 궁금하다”면서 “발라드 가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곡을 부를 때는 예전에 제가 이별했던 일을 떠올렸다”고 실제 경험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이시은은 “제가 1위를 꿈꾸는 건 먼 얘기고, 차트 50위를 꿈꾼다. 만약 가능하다면 제가 아이돌 선배님들의 커버댄스 무대를 준비하겠다. 자신있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대해 이시은은 “이번 앨범에는 총 4곡의 신곡이 담겼다.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 이시은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이런 것도 잘 하는구나’ 반응을 얻고 싶다. 요즘 춤을 추시는 분들이 많다. 저는 그 부분에는 자신이 없다. 할 수 있는 걸 더 잘 하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시은은 오는 15일 정오 첫 미니앨범 '바람처럼'을 발매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HF뮤직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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