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뮤직] 어반자카파, 이쯤 되면 ‘쓸쓸함 장르’ 개척

[룩@뮤직] 어반자카파, 이쯤 되면 ‘쓸쓸함 장르’ 개척

2017.05.21.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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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이별했다고 담담하게 토해내더니, 이번엔 혼자라 익숙해졌다고 노래했다. 이쯤 되면 어반자카파는 ‘쓸쓸함 장르’를 개척했다고 봐도 되겠다.



그룹 어반자카파는 지난 19일 싱글 앨범 ‘혼자’를 발매했다. 이 곡은 멜론을 제외한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물론 ‘혼자’는 국내 최대 규모 멜론 정상은 찍지 못한 채 상위권에만 오른 상태.



하지만 ‘혼자’는 발매직후보다 순위가 점차 상승세를 띠고 있고 있다. 음원에 힘이 붙으며 8개 음원차트 올킬도 아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상황.



‘혼자’는 멤버 조현아의 자작곡으로 심플한 편곡 위에 읊조리듯 혼자의 삶을 곱씹고 있다. 혼자가 익숙해진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20대와 30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감성 발라드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앨범 ‘스틸(Still)’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로 8개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음원강자로 솟았다.



‘널 사랑하지 않아’의 경우 이별에 관한 솔직한 단상을 그려내 많은 음악팬들의 공감을 샀다. 1년 전 ‘널 사랑하지 않아’와 ‘혼자’는 묘하게 닮은 분위기로 쓸쓸함을 전했다.



어반자카파 측은 이번 ‘혼자’ 성적에 대해 “음원강자로 차트를 휩쓸면서 어반자카파의 저력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차트 1위는 어반자카파의 음악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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