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도착→여권…윤종신의 이별여행 3부작

출국→도착→여권…윤종신의 이별여행 3부작

2017.05.18.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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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출국하는 여인을 바라본다.(출국) 이별 후 비행기를 타고 타국에 도착한다.(도착) 이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여권) 윤종신이 완성한 이별여행의 3부작이다.



19일 정오 ‘월간 윤종신’ 5월호에 수록될 ‘여권’이 발매된다. 그동안 버스, 기차, 택시, 비행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던 윤종신은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한 남자의 이별에 대한 상념을 담는다.



윤종신은 “아무래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동수단에 있을 때 가장 많은 생각을 한다. 이번 가사에서는 혼자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남자를 떠올렸다. ‘여권’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그리움의 정서를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 / 막 서둘러 싼 짐과 여권뿐 / 방안은 미칠 것 같아서 거리는 측은해서 / 너를 제발 벗어나고만 싶어서 /어쩜 우린 그렇게 다녔니 / 조심스레 열어본 그 속에선 /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 못생긴 나의 사진 처량해’



신곡 ‘여권’은 윤종신이 작사,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했다. 가수 박재정이 노래를 불러 발라드의 정수를 표현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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