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의 까;칠한] 30살 된 GD, 파격의 솔로, 빅뱅 대체力

[김예나의 까;칠한] 30살 된 GD, 파격의 솔로, 빅뱅 대체力

2017.01.13.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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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살이 됐다. 12년차의 중견가수다. 그렇다고, 파격을 이끄는 도전 정신은 멈출 것 같진 않다. 완전체의 공백을 대신 채워줄 것을 기대케 한다. 대중이 지드래곤(GD)에게 원하는 그림이 그럴 테니.



지드래곤은 올 상반기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빅뱅 멤버 중 올해 첫 번째 출격이다. 멤버들 중 가장 왕성하게 솔로가수로 활동했고, 파급력도 압도적이다.



평소 음악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터라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은 순탄히 이뤄질 전망. 다만 4년 만에 솔로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라 그에 따른 준비 시간도 벌어야 한다.



지드래곤이 이끄는 빅뱅은 곧 완전체를 마무리한다. 잠정 활동 중단이다. 오는 2월 맏형 탑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줄줄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팬들의 바람과 달리 멤버들의 동반 입대는 불가능하다. 각자 활동 영역과 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 1990년생 막내 승리의 군복무까지 마치려면 앞으로 수년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빅뱅의 완전체는 2020년 이후에나 볼 수 있다. 지난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의 10주년 콘서트 파이널에서 멤버들 역시 아쉬움을 토했다. 동시에 완전체를 대신할 솔로 및 유닛 컴백을 기대케 했다.



그 중심에는 지드래곤이 있겠다. 일단 빅뱅의 음악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능력, 멤버 중 우월한 팬덤 규모, 대체불가 K팝 아이콘이 바로 지드래곤이다. 비록 빅뱅의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으나, 지드래곤 혼자서도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다.



사실 지드래곤은 활동 내내 그래왔다. 2009년 ‘HEARTBREAKER’, 2012년 ‘One of a Kind’, 2013년 ‘COUP D'ETAT’을 솔로앨범을 차례로 발표하며, 빅뱅에 버금가는 인기와 성적을 받았다. 단순히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아닌, 본인 혼자서도 가요시장을 장악하고 더 나아가 해외투어까지 섭렵할 수 있는 존재로 올라섰다. 게다가 패션 아이템을 필두로 개인 사업까지 벌였다.



빅뱅의 완전체가 이뤄지지 않는 동안, 그 기간이 얼마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만약 그 시기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지드래곤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겠다. 지드래곤은 지드래곤이니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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