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느낌’ 빼고, ‘아홉 색깔’ 승부…트와이스 데뷔(종합)

‘JYP 느낌’ 빼고, ‘아홉 색깔’ 승부…트와이스 데뷔(종합)

2015.10.20.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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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아홉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박진영 프로듀싱을 거쳤지만, 타이틀곡에 그의 이름을 빠졌다. 오직 트와이스의 본연 매력으로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한국, 일본, 대만 국적의 아홉 멤버로 짜인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는 앨범 수록곡 ‘미쳤나봐’ ‘다시 해줘’와 타이틀곡 ‘우아하게’ 첫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멤버들은 “서바이벌 후 오랜 시간 저희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음원이 공개됐는데 좋은 반응이 나와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고 웃었다.



트와이스의 데뷔앨범 ‘THE STORY BEGINS’는 이날 자정 발표됐다. 타이틀곡 ‘우아하게’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트와이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트와이스의 장점을 묻자 “아홉 멤버로 이뤄졌다. 일단 인원이 많다는 게 저희 장점이다. 타이틀곡 장르도 컬러팝으로 다양한 걸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다”고 자신했다.



멤버별 매력에 대해 정연은 “짧은 머리의 보이시한 매력”, 쯔위는 “멤버 중 가장 키가 크다. 팀 내 기럭지를 맡았다”, 지효는 “10년간의 오랜 연습시간과 리더를 맡고 있다. 제 캐릭터 자체가 그렇다”, 미나는 “멤버 중 가장 차분한 성격이다”, 나연은 “평소에 잘 웃는다. 긍정적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모모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서 센 카리스마 있다. 하지만 애기할 때는 다른 이미지다”, 다현은 “‘흥많은 두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음악에 따라 흥이 많아진다”, 사나는 “평소에 4차원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생각 안했는데 지내다보면 다른 분들과 웃음포인트가 다른 것 같다”, 채영은 “팀에서 두 번째 막내다. 키가 작지만, 동생 같지만, 팀 내 래퍼로 반전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의 리더를 맡게 된 지효는 “제가 10년 동안 연습생활을 했다. 하지만 오래 했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다”면서 “처음에는 데뷔 멤버로 발탁됐을 때 기뻤다. 하지만 점차 부담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저는 더욱 열심히 하고, 배울 게 많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제가 팀에서 리더를 맡았는데, 멤버들 모두 다같이 의견을 내고, 제가 그걸 조율할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의 데뷔 타이틀곡 ‘우아하게’는 프로듀서팀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이다. 기존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아이돌그룹의 경우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데뷔했다. 최대한 박진영의 색깔을 빼고 트와이스 자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멤버들은 “박진영 프로듀서께서 저희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트와이스의 색깔을 보여주라고 했다. 그럼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해주셨다”며 “저희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더 많은 국가에서 저희 음악을 좋아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저희만의 색깔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 트와이스의 목표에 대해 “저희를 보면 멋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한국에서 떠오르는 걸그룹이 트와이스가 됐으면 좋겠다. 또 저희들을 보고 존경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멤버 지효, 나연, 정연, 다현, 채영(이상 한국), 모모, 사나, 미나(이상 일본), 쯔위(대만)는 1995년생부터 1999년생으로 평균 연령 18세로 구성됐다.



트와이스는 총 16명의 후보로 시작된 지난 5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최종 9명으로 데뷔를 확정했다. 방송을 통해 이미 얼굴을 알린 트와이스는 데뷔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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