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무리한 다이어트 탓에 거식증…병원치료까지

오마이걸 진이, 무리한 다이어트 탓에 거식증…병원치료까지

2015.10.10.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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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10월 컴백했다. 여덟 멤버는 예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 하나로 다이어트에 집중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체중감량 탓에 멤버 진이는 병원에서 거식증(섭식장애) 진단을 받았다.



오마이걸은 지난 8일 두 번째 앨범 ‘클로저(CLOSER)’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를 기념해 TV리포트와 인터뷰를 갖고 앨범 준비 준비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멤버들은 “다이어트가 가장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멤버 진이는 “원래 살이 잘 찌는 편이다. 지난 활동 때 제 사진보고 자극을 받았다”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몽환적인 소녀 감성을 전하는 타이틀곡 ‘클로저’를 위해 진이는 체중 감량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진이는 두 달 만에 9kg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발생했다.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 것.



진이는 “‘클로저’ 활동에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굶기도 하고, 단백질 위주 식단을 택했다. 물론 운동도 병행했다”면서도 “몸무게는 8~9kg 정도 빠졌다. 하지만 먹다, 안 먹다하니까 식도염이 생겼다”고 말했다.



진이의 구토 증세로 본인은 물론 소속사 전 직원이 놀랐다. 체중감량보다 진이의 건강이 더 우선이었다. 결국 모든 다이어트를 멈추고, 건강한 식단을 짰다. 병원 치료를 통해 식도염은 완치된 상태다. 진이 역시 밥을 챙겨먹고, 운동 시간을 늘리며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진이는 “무대 위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제가 아프면,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다. 앞으로는 무리한 다이어트 대신 건강하게 몸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이가 속한 오마이걸은 ‘클로저’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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