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원더걸스, 전곡 작곡 주도적 참여...자랑스럽다"

박진영 "원더걸스, 전곡 작곡 주도적 참여...자랑스럽다"

2015.08.0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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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JYP 박진영이 그룹 원더걸스 멤버들과 새앨범 '리부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기와 작곡. 악기를 연주할 줄 몰라도 작곡은 할 수 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연주인(Track makers)들이 만들어놓은 반주 위에 멜로디와 가사를 덧붙이는 작업 형식이 주류를 이루면서 악기나 음악이론을 몰라도 누구나 센스만 있으면 작곡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이런 작곡 방식은 연주인들이 만들어놓은 반주의 틀 안에서 곡을 써야하므로 표현의 한계가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진영은 "자기가 어설프게라도 악기를 하나 다루게 되거나 혹은, 더 나아가 화성악 등의 이론까지 쌓아 가이드 반주라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면 작곡의 폭과 깊이는 넓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원더걸스가 땀 흘려 악기를 배우게 된 목적은 단순히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음악과 색깔을 규정 지을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을 제외한 전곡의 작곡에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는데 악기를 연주할 줄 모를 때에 비해 그 수준이 놀랍게 향상되었다. 정말 자랑스러운 앨범이고 자랑스러운 가수들이다"고 원더걸스를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3일 정오 원더걸스의 새 앨범 '리부트(REBOOT)'가 발매됐다. 타이틀 곡 'I Feel You'는 박진영 자작곡으로 freestyle 장르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해 의미를 높였다.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80년대 레트로 풍의 그루브한 리듬의 매혹적인 사운드 향연을 함께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 곡을 제외 전 수록 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음악적 기량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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