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제2의 EXID 될 수 있을까

피에스타, 제2의 EXID 될 수 있을까

2015.03.0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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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제2의 EXID가 될 수 있을까.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린지, 혜미, 예지)는 4일 정오 6곡이 수록된 첫 번째 미니앨범 ‘BLACK LABEL(블랙 라벨)’를 발매한다. 이전 앨범 ‘하나 더(One More)’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피에스타는 지난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딛고 도약을 꿈꾼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손잡은 피에스타는 한 단계 고급화된 이미지와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더욱이 지난해 신사동호랭이는 ‘역주행의 아이콘’에 등극한 EXID를 발굴한 저력으로 피에스타의 컴백을 적극 지원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피에스타와 EXID는 나란히 2012년 데뷔했지만, 이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지만, 히트곡 하나 없이 활동만 이어갈 뿐이었다. 섹시한 콘텐츠를 시도했지만 대중의 마음은 사로잡지 못했던, 닮은 점이 많은 두 그룹이다.



그러나 EXID는 지난해 11월부터 직캠 열풍에 힘을 얻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중고 신인의 설움을 떨쳐내기 시작했다. 음원차트 1위, 음악 프로그램 1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섭외 1순위 등으로 차례로 존재감을 넓혔다. 피에스타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젠 남은 건 피에스타의 승부수다. 피에스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를 택했다. 컬러풀했던 콘셉트를 버리고, 블랙의 시크함으로 성숙해진 피에스타로 돌아온다.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면모를 보인다. 멤버 린지, 혜미 두 멤버도 자작곡을 처음 수록해 가능성을 보탰다.



피에스타의 타이틀곡 ‘짠해’는 신사동호랭이와 작곡팀 4번타자가 공동 작업한 곡이다. 헤어진 후 뒤늦게 손을 내미는 남자를 보며 느끼는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어반 스타일의 곡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콜라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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