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독보적인 존재감…이유가 뭘까?

씨스타의 독보적인 존재감…이유가 뭘까?

2014.09.01.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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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데뷔 5년차 씨스타는 걸그룹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올 여름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걸그룹이기도 하다.

씨스타는 지난달 두번째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를 발매,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로 발매 두시간 만에 10개 음원차트 1위 '올킬'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줄세우기도 달성하면서 기대에 부흥했다.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6일 발표한 스페셜앨범 '스윗 앤 사워'의 타이틀곡 '아이 스웨어' 역시 발표 당일 10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씨스타의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한달 사이에 신곡 2곡이 모두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로써 가요계에서 씨스타의 위치는 더욱 탄탄해졌다. 씨스타는 올 여름 컴백한 많은 걸그룹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공했다. 다른 걸그룹들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면, 씨스타는 거의 매일 발표되는 신곡들의 공세에도 꾸준하게 그들의 입지를 다져온 셈이다.

지난 2010년 싱글앨범 '푸쉬 푸쉬'로 데뷔한 씨스타는 같은 해 '니까짓게'로 첫번째 올킬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 '쏘 쿨', 2012년 '나 혼자'와 '러빙 유', 2013년 '기브 잇 투 미'까지 연속으로 히트시켰다. '기브 잇 투 미'는 활동 당시 차트 올킬과 줄세우기는 물론, 일주일 가까이 멜론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씨스타의 음악은 믿고 듣는다'는 공식은 이미 가요계에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개인 활동도 큰 성과를 거두면서 씨스타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다솜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보라는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음악방송 MC로도 활약 중이다.

효린은 솔로앨범과 각종 드라마와 영화 OST 작업에 참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의 한국어 버전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소유는 가수 정기고, 매드클라운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소유X정기고의 '썸'은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개인의 역량을 알리는데도 큰 몫을 했다.

무엇보다 씨스타가 사랑받는 이유는 다른 걸그룹이 자극적인 섹시미를 내세울 때, 씨스타는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가 함께 강조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씨스타 특유의 파워풀하고 싱그러운 음악에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가 더해져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또 씨스타의 음악은 대중성을 기반으로 그들의 색을 녹이는데 충실했다.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을 잘 살려줬고, 편안하고 쉽게 듣고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폭†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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