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NEW’ 걸그룹 대격돌 뜨겁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8월 걸그룹 대격돌이 뜨겁게 펼쳐질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를 ‘새로’ 투입한 카라, 콘셉트를 ‘새롭게’ 변화한 시크릿, 음원 발표 형태 ‘바꾼’ 베스티가 그 주인공.

◆ SM표 ‘NEW’ 걸그룹 레드벨벳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레드벨벳 멤버들의 모습을 첫 공개했다. 슬기, 아이린, 웬디, 조이로 구성된 레드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Red)’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레드벨벳 소속사 측은 “색깔 있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Red Velvet’은 SM의 체계적인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멤버 슬기, 아이린, 웬디는 SM의 프리데뷔팀 SM루키즈를 통해 공개됐다. 조이는 처음 노출된 멤버로 기존 방식의 트레이닝을 거쳤다. 엑소(EXO)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레드벨벳은 오는 8월 4일 데뷔곡 ‘행복(Happiness)’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 허영지 투입으로 4인조 된 ‘NEW’ 카라

같은 날 카라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허영지의 ‘DAY’버전 콘셉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 허영지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 사랑스러운 소녀로 변신했다. 연습생 신분이었던 ‘카라 프로젝트’ 당시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허영지는 ‘카라 프로젝트’ 1회부터 대중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눈에 띄는 비주얼로 카라 멤버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라의 미니 6집 앨범은 타이틀 ‘DAY & NIGHT’에 맞춰 ‘DAY’와 ‘NIGHT’ 버전으로 콘셉트 이미지를 구성한다. 카라는 오는 8월 18일 미니 6집 앨범 ‘DAY & NIGHT’로 컴백한다.

◆ ‘NEW' 콘셉트로 뭉친 시크릿

이날 시크릿 소속사 측에 따르면 7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한다. 시크릿의 새 타이틀 곡 ‘I’m In Love(아임인러브)’는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귀엽고 깜찍한 소녀가 아닌 사랑에 빠진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어필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전의 발랄하게 사랑을 속삭였던 소녀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치는 ‘성숙한 여인’으로 콘셉트 변화를 시도한다”고 전했다.

시크릿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SECRET SUMMER(시크릿 써머)’는 8월 11일 발매된다.

◆ ‘NEW’ 앨범 형태로 컴백하는 베스티

베스티는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핫 베이비(HOT BABY)’를 발매한다. 이단옆차기가 만든 타이틀곡 ‘핫 베이비’를 포함해 기존 발표곡 ‘땡큐 베리 머치(Thank u very much)’, ‘연애의 조건’ ‘두근두근 리믹스’ 등 총 7곡으로 구성됐다.

‘핫 베이비’는 레게와 팝 댄스를 접목시킨, 시원한 브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특히 베스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을 발매한다. 기존 디지털 음원만 발표했던 베스티가 첫 앨범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TS엔터테인먼트, YNB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