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설립' YG, 기부 체계 갖춘 이유

'재단 설립' YG, 기부 체계 갖춘 이유

2014.05.20.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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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대중문화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YG 측은 20일 불우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한 YG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YG는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비영리 재단법인 무주 YG재단을 설립한 것. YG재단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과 어린이를 치료, 재활 및 학자금 등의 방식을 통해 적극 도울 예정이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개인 재산 10억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특히 이는 YG 사회 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이자 그 정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YG는 재단 설립 이전부터 대표적으로 션과 정혜영 부부의 자선 활동이 널리 알려지며 다양하고 가까운 방식의 나눔 활동이 있다는 것을 팬과 대중에 전파한 바 있다.

또 빅뱅 투애니원 등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YG WITH 캠페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드림기프트' 캠페인 지원 등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한 YG 소속의 아티스트들은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도 양현석 대표는 지난 4월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선뜻 기부하거나, 남매그룹 악동뮤지션 또한 SBS 'K팝스타2'의 우승 상금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스케일의 기부로 시선을 끈 바 있다. 또한 YG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닌 밥차, 위문 공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진심이 가득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일 OSEN에 "비영리법인 허가 신청서를 지난해 제출했는데, 이제 등기가 완료됐다. 앞으로는 재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숙원사업이 이뤄졌음을 알리며, "지금까지는 사내 위주의 캠페인을 했다. 재단을 통해 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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