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슈스케’ 출신 김지수, 리조트 붕괴 직전 공연…“공연 후 떠나”

단독 ‘슈스케’ 출신 김지수, 리조트 붕괴 직전 공연…“공연 후 떠나”

2014.02.18.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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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김지수가 부산외대 학생 등이 참변을 당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건 전 현장에서 공연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7일 오후 9시께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위치한 마우나리조트 2층 체육관의 천장이 붕괴됐다. 현장에는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 중이었다. 이때 김지수가 축하공연을 맡아 무대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TV리포트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지수는 이날 예정된 공연 시간을 마치고 현장에서 떠났다. 직후 사건이 발생, 부산외대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사망했고 10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일 김지수의 공연 사실을 알았던 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지수의 안부를 묻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지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TV리포트에 “김지수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을 함께 보냈던 분들이 뜻하지 않게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총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향후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원인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물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약속드린다”고 공식사과했다. 부산외대 총학생회 측은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나 기자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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