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현장] "아침부터 걱정"…'미쓰백' 한지민, 태풍 콩레이 뚫은 진심[종합]

[BIFF@현장] "아침부터 걱정"…'미쓰백' 한지민, 태풍 콩레이 뚫은 진심[종합]

2018.10.06.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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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현장] "아침부터 걱정"…'미쓰백' 한지민, 태풍 콩레이 뚫은 진심[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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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빨리 지나가 다행이에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미쓰백' 무대인사에는 이지원 감독을 비롯,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태풍 콩레이 여파로 오전 무대인사 일정이 전면 취소됐으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감에 따라 '미쓰백' 행사를 기점으로 재개됐다.



한지민은 "아침에 태풍이 많이 불어 걱정했다. 빨리 지나가 다행이다. 많은 피해 없으셨길 바란다. 이렇게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한지민은 "그간 청순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면, 백상아는 굉장히 센 캐릭터일 수 있다. 하지만 백상아의 아픔을 생각하며 관람한다면 그 상처가 보이는 인물이다. 어렵고 고민을 많이 한 캐릭터이지만 그만큼 애착이 가는 영화다"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은 "실제 아동학대 사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아이를 한명이라도 더 찾아야겠단 생각으로 만들게 됐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지원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한지민은 실제 성격이 굉장히 털털하고 카리스마가 있어 백상아와 잘 맞을 것 같았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백'은 10월 11일 개봉한다.



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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