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수애 "돈세탁, 욕망 큐레이터..신정아 모델 아냐"[인터뷰①]

'상류사회' 수애 "돈세탁, 욕망 큐레이터..신정아 모델 아냐"[인터뷰①]

2018.08.22.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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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신정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의 수애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수애는 야망으로 가득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섰다. 수연은 상류사회에 입성하고자 하는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오수연은 미술 부관장이자 재벌 돈세탁 브로커다. 2007년 불거진 신정아 게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



이에 대해 수애는 "신정아를 모델로 두고 연기하진 않았다"라고 딱잘라 말했다.



이어 수애는 "실제 큐레이터로 종사하는 분을 감독님과 함께 만나뵙고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부분을 연기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또 수애는 "내가 알지 못하는 지점을 연기하는 게 재밌다. 다양한 직업, 역할에 욕심이 많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배우로서 욕심이 늘 작품으로 채워지진 않는다. '상류사회'도 그 과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상류사회'는 '주홍글씨', '오감도'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해일, 수애, 이진욱, 라미란, 윤제문, 김강우가 출연했다. 8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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