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해일x수애, 韓판 '하우스오브카드' 될까

'상류사회' 박해일x수애, 韓판 '하우스오브카드' 될까

2018.08.16.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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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가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와 닮은꼴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상류층의 민낯을 과감히 선보일 영화 '상류사회' 속 ‘장태준’(박해일), ‘오수연’(수애) 부부와 국내 외 인기리에 방영됐던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속 ‘언더우드 부부’의 공통점이 눈길을 끈다.

두 부부의 가장 큰 공통점은 더 높은 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욕망을 파격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점이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장태준’과 ‘오수연’은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욕망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장태준’은 인기 교수에서 서민 경제에 대한 남다른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 정치인으로 변신, 성공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이어 ‘오수연’은 미술관 관장 자리를 얻기 위해 비자금 조성은 물론 재벌과의 거래까지 서슴지 않는 야망을 엿볼 수 있다.




스릴러 장인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하우스 오브 카드'는 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와 ‘클레어 언더우드’ 부부가 백악관을 차지하기 위한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여기서 힘 있는 정치인 ‘프랭크 언더우드’는 국회의 지지를 얻어 부통령의 자리에 오른 뒤 대통령을 물러나게 만드는 야망가이다.



더불어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클레어 언더우드’는 ‘프랭크 언더우드’의 계략에 적극 참여하며, 인망 높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활용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부부보다 쿨한 동지애까지 느끼게 하는 두 부부의 파트너십 또한 닮은 꼴로 눈길을 끈다.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상류사회',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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