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현빈 "첫 악역 도전, 일부러 느긋하게 표현"

'협상' 현빈 "첫 악역 도전, 일부러 느긋하게 표현"

2018.08.09.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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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다.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JK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배우 현빈, 손예진, 이종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현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맡은 나쁜 인물이다. 하지만 악역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민태구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감정을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 현빈은 "악역 연기에는 전형성이 있는데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한 방법을 찾아가는 데 시간 할애를 많이한 것 같다"라며 "세게 표현해야 하는 부분도 오히려 툭툭 던지고 느긋하게 표현했다. 다른 방식을 찾으려고 노력해서 저도 영화가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9월 추석 연휴 개봉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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