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박스] '인크레더블2' 첫날 12만명…'토이스토리3' 꺾고 픽사 오프닝 신기록

영화 '인크레더블2'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크레더블2'는 개봉 첫날인 18일 12만2713명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디즈니·픽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

'인크레더블2' 오프닝 스코어는 '토이 스토리 3'(2010, 11만 392명)와 '코코'(2018, 10만 6921명), '인사이드 아웃'(2015, 6만 8,222명)을 훌쩍 넘는 픽사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편 같은 날 '앤트맨과 와스프'는 7만5974명(누적 464만3838명)으로 2위에, '마녀'는 4만9801명(누적 263만2459명)으로 3위에, '스카이스크래퍼'는 3만5245명(누적 75만7782명)으로 4위에, '독전:익스텐디드 컷'은 2만5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인크레더블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