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스필버그…프리미엄 상영관 흥행史 새로 썼다

'곤지암'·스필버그…프리미엄 상영관 흥행史 새로 썼다

2018.04.03.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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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곤지암'과 '레디 플레이어 원'이 프리미엄 상영관 흥행사를 새로 썼다.



먼저 '곤지암' 스크린X는 '블랙 팬서'를 뛰어넘고 2018년 스크린X 주말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스크린X 최고 흥행 한국영화 '부산행'(2016)을 꺾고 역대 스크린X 일일 최다 관객수를 경신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곤지암' 스크린X의 뜨거운 흥행의 바탕에는 1020 세대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1020 타깃 관객층은 공포 영화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스크린X는 더욱 짜릿하고 오싹한 관람 환경을 원하는 1020 관객들을 완벽히 만족시키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3면의 스크린을 통해 ‘곤지암’ 정신 병원의 구조물을 완벽 재현 마치 공포 체험단이 된 듯한 리얼한 체험 공포 효과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오직 스크린X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귀신이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레디 플레이어 원' 4DX는 역대 4DX 3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무려 약 81%라는 압도적 좌석 점유율을 기록,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 주말 평균 객석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0 관객들이 사랑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반가움을 더한 영화. 특히 4DX는 생생한 진동 및 환경 효과들로 다양한 대중문화 아이콘들과 한 자리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 마치 주인공이 게임 속에 숨겨진 비밀 '이스터 에그'를 찾는 과정을 함께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관람 환경은 2040 세대들이 게임과 영화를 보던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더욱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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