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北쿠테타가 일어난다면?

'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北쿠테타가 일어난다면?

2017.11.08.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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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가 북한 쿠테타 발생을 그려 눈길을 끈다.



강철비>는 대선 직후,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와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지난 11월 5일, 영국인 유명 예언가인 크레이그 해밀튼 파커가 2017년 연말에서 2018년 연초 사이에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내부 쿠데타로 인해 붕괴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언을 했다. 그는 지난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등 2017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완벽하게 적중시킨 유명한 예언가다. 그런 그가 예언한 북한 내부 쿠데타가 그려질 '강철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강철비'는 대선 직후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부에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피신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특히, 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스틸레인'(2011)에서 김정일 사망을 예측하고 캐릭터 이름을 최순실로 사용하는 등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강철비' 역시 감독이 10여 년간의 집요한 조사 끝에 모은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히 현실화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노력했다. 양우석 감독은 “미국, 중국, 일본에서 남-북 관계가 이렇게 전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예측하는 내용들의 교집합이 '강철비'다. 북한이 도발하면 전세계에서 제일 평온한 곳이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대한민국이다. 일종의 면역력이 생겼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제 국민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상상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강철비'는 영화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예언한 영국 예언가의 예언이 일치하게 되면서, 올 겨울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로 활약할 정우성,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열연할 곽도원, 그리고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강철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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