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그자체"…'희생부활자' 韓서 본적 없는 파격소재

"충격 그자체"…'희생부활자' 韓서 본적 없는 파격소재

2017.09.04.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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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이 파격적인 소재로 기대를 모은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희생부활자(RV)란 억울하게 죽은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을 일컫는다.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했던 ‘명숙’이 7년 만에 아들 ‘진홍’ 앞에 나타나 주위를 충격에 빠트린 것도 잠시, 아들을 칼로 공격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에 ‘진홍’은 7년 전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죽었던 사람이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다는 상상해 본 적 없는 신선한 소재에 엄마가 아들을 공격한다는 파격적인 극의 전개, 아들 ‘진홍’이 사건을 추격해 나가는 촘촘한 드라마까지 더해진 '희생부활자'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살아 돌아온 엄마의 공격을 받은 아들 ‘진홍’ 역의 김래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본 순간 마치 작품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며 영화가 가진 이야기의 힘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희생부활자(RV)로 돌아온 ‘명숙’으로 분한 김해숙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이 정도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지 못했다”며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정원 요원 ‘영태’ 역을 맡은 성동일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릴 만큼 놀라운 미스터리 드라마”라고 전해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수현’ 역의 전혜진 역시 “굉장한 소재와 스펙터클한 이야기까지,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어떻게 만들어질까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동기를 전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희생부활자'를 각색하며 자신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했다는 곽경택 감독. 원작의 파격적인 소재에 더해진 그의 상상력이 무한히 펼쳐질 '희생부활자'는 관객들까지 충격과 전율에 휩싸이게 할 것이다.



'희생부활자'는 10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희생부활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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