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표 미스터리 호러, '디 아더스' 9월 개봉 확정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니콜 키드먼 주연의 명품 미스터리 호러 '디 아더스'(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가 오는 9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이언픽쳐스 측은 25일 '디 아더스'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 아더스'는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겨진 여인 그레이스와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가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하인들을 들이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호러.

영화 속 심장을 조여오는 스릴과 치밀한 심리전, 아름다워서 더욱 섬뜩한 고품격 영상미로 무서운 장면 없이도 무서운 영화의 원조 영화이자 반전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고 있다.

'디 아더스'는 앞서 '물랑 루즈'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니콜 키드먼에게 다시 한번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게 하는 영예를 안긴 작품.

'디 아더스'는 골든 글로브, 베를린 영화제를 포함한 30개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이 중 고야 영화제, 아카데미 새턴 어워즈, 런던비평가상 등의 시상식에서 총 29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스페인의 아카데미로 불리우는 고야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음향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의 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이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