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만이 할 수 있는"…'더 플랜' 개표의혹 세계도 놀랐다

"해리포터만이 할 수 있는"…'더 플랜' 개표의혹 세계도 놀랐다

2017.04.1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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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플랜'(최진성 감독, 김어준 제작)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플랜'은 수많은 의혹을 남겼던 2012년 18대 대선의 충격적인 비밀을 밀도 있게 파헤쳐가는 다큐멘터리다.



2012년 12월 19일, 투표 결과에 의구심을 품은 김어준 총수는 당시 언론을 통해 발표된 숫자들을 바탕으로 자료를 모으고, 놀라운 결과를 세상에 드려냈다. 그는 단순히 제기된 의문과 음모를 추적하는 것이 아닌 확실히 시각화 할 수 있는 숫자를 분석 하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도출해 18대 대선에 활용되었던 전자 개표기의 오류를 하나하나 밝혔다.



이를 위해 4개월 동안 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유럽을 넘나들며 30여 여명이 넘는 수학자 컴퓨터 공학자, 통계학자, 변호사, 해커 등을 만나 18대 대선이 남긴 숫자가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명명백백히 밝혀 냈다. 수많은 인터뷰이 들은 김어준 총수가 내민 데이터에 대해 "해리포터만이 할 수 있는 일" "절대 있을 수 없는 숫자", "중앙에서 컨트롤 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숫자"라며 의견을 함께 했다.



개표기를 활용한 선거 결과 도출에 대해 컴퓨터 공학자, 해커 등의 인터뷰이들은 "선거결과를 재확인 할 때는 절대 컴퓨터를 쓰지 말아야 한다"며 국내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자개표기에 대한 의심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투표야말로 민주주의 심장이고 평화로운 정권교체의 핵심이다. 그 책임을 컴퓨터가 앗아갈 수는 없다"라고 말해 개표의 중요성을 한번 더 언급했다.



'더 플랜'은 4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더 플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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