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밀정'·김기덕 '그물' 해외서 여전히 뜨겁다

김지운 '밀정'·김기덕 '그물' 해외서 여전히 뜨겁다

2017.03.24.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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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필름마트에서 화인컷이 해외배급을 담당한 한국영화들이 성황리에 수출됐다.



산다라 박, 한재석 주연의 영화 '원스텝'(전재홍 감독)은 태국배급권이 Studio Aromdi에, 전세계 항공판권이 Encore Inflight에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경쟁부문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원근)을 거머쥔 '그물'(김기덕 감독) 또한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칠레, 파라과이 배급권이 Distribution Company Sudamericana S.A. 에 판매됐고, 그리스(Danaos Films), 덴마크(Rialto Film), 프랑스(ASC Distribution)에 판매됐다.



'밀정'(김지운 감독)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부문의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 캐나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홍콩/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태국, 남미 전 국가, 포르투갈, 터키 수출에 이어, 최근 일본에는 Aya Pro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는 Splendid Film, 영국의 Soda Pictures에 판매됐다. 3월 24일 영국에서는 30여곳의 극장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고, 일본에서는 올 여름, 독일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개봉된다.



이 외에도, 화인컷이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곡성', '우리들', '여교사' 또한 꾸준한 해외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수의 국가들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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