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옥택연, 배우 인생 터닝 포인트 될까

'시간위의 집' 옥택연, 배우 인생 터닝 포인트 될까

2017.02.22.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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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이 영화 '시간위의 집'(임대웅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스릴러.



옥택연은 최고 시청률 23.8%(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KBS2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그 후 KBS2 드라마 '드림하이', '참 좋은 시절',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등을 통해 가수지망 고교생, 대학생, 고시생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의 역량을 넓혀나갔다.



'시간위의 집'에서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수감된 미희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최신부 역을 맡은 옥택연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재미있어서 3번 정도 읽었다"고 영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입증받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진중하면서도 인간적인 최신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옥택연은 "김윤진 선배님께서 출연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라며 상대 배우인 김윤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 두 사람이 영화를 통해 보여줄 호흡이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간위의 집'은 4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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