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리폿] 홍상수·김기덕 칸 아쉬움 베니스영화제로 달랠까

[무비@리폿] 홍상수·김기덕 칸 아쉬움 베니스영화제로 달랠까

2016.07.15.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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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기덕 감독이 칸영화제의 아쉬움을 베니스로 달랠 전망이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김주혁, 이유영 주연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옥희의 영화', '자유의 언덕'으로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영화는 지난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당초 국내 개봉은 올 하반기였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불륜 보도로 국내외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최근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회고전이 열리는 프랑스 마르세유영화제를 통해 불륜 보도 이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마르세유에 이어 베니스에서도 홍상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그물'을 베니스영화제에 출품했다. '그물'은 남한에 표류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범, 이원근, 최귀화가 출연했다. 칸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류승범의 전라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화는 다소 불친절하고 잔혹했던 김기덕 감독의 기존 작품들과 사뭇 다르다는 평. 김기덕 감독은 '빈집'(감독상), '피에타'(황금사자상) 등 유독 베니스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장편 데뷔작 '거인'으로 그해 신인감독상을 휩쓴 김태용 감독은 신작 '여교사'를 베니스영화제에 출품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하늘, 이원근, 유인영이 출연한 '여교사'는 두 여교사 사이에서 일어나는 운명적 파문을 그린 영화다.



한편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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