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에선 화기애애"…'아가씨' 무대인사 비하인드 대방출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 모호필름·용필름 제작)의 무대인사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전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7일 공개한 무대인사 비하인드 사진에는 영화 속 뜨겁게 얽히고설킨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은 "주말에 '아가씨'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아가씨'는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영화다. 유쾌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더운 날씨에 극장에 발걸음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개봉하고 여러분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관객분들의 기억에 남는 좋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가씨'를 통해 강렬한 데뷔식을 치른 김태리는 "이렇게 큰 상영관을 가득 메워주셔서 행복하다. '아가씨'는 정말 즐거운 볼거리로 가득 찬 영화다.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정우는 "주말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아가씨'는 영화를 본 후 훨씬 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다.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진웅은 "이렇게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지난해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가장 설레고 떨린다. 아무쪼록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씨'는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