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레버넌트'는 제안만…차기작은 할리우드 영화"

박찬욱 "'레버넌트'는 제안만…차기작은 할리우드 영화"

2016.05.31.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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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차기작 계획을 전했다.



영화 '아가씨'(모호필름·용필름 제작)으로 '박쥐' 이후 7년 만에 충무로로 컴백한 박찬욱 감독은 31일 오후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차기작과 할리우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대해 언급했다.



'바벨',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당초 박찬욱 감독이 연출자로 거론된 작품. 주연 역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닌 사무엘 L.잭슨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레버넌트'의 시나리오가 내게 들어왔지만 당시 다른 할리우드 서부극을 준비 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작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작품이 될 것 같다. 아직 투자 확정은 안 됐지만 제목은 '도끼'(Ax)"라고 전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미아 와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먼 주연의 '스토커'(12)로 성공적인 할리우드 데뷔식을 치른 바 있다. "차기작 역시 '스토커', '아가씨'에 이어 여성 중심의 영화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박찬욱 감독은 한바탕 웃으며 "아니다. 여자는 조연으로 등장한다"고 답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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