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아가씨] 김민희 "김태리와 베드신, 여배우라 위안됐다"

[칸@아가씨] 김민희 "김태리와 베드신, 여배우라 위안됐다"

2016.05.14.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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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파격적인 동성 베드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아가씨\' 공식 기자회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 외신 기자는 김민희와 김태리에게 극중 선보인 베드신의 고충을 물었다. 이에 김민희는 \"거부감이나 어렵진 않았다. 오히려 베드신을 여배우와 하는 게 편하고 위안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희는 \"내가 시나리오에서 재밌게 봤던 부분은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 혼란을 겪으면서 행복한 목표에 도달하는 지점이었다\"라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김태리 역시 \"베드신을 표현할 때 숙희가 갖고 있는 감정, 세밀한 것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김민희 선배가 많이 의지됐다\"라며 \"이야기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7년 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김민희)를 둘러싸고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은 6월 1일이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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