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박찬욱 극찬에 출연 결심"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박찬욱 극찬에 출연 결심"

2015.08.04.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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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출연 계기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 KAFA FILMS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안국진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정현 이준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재개발 찬성 운동에 앞장 선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을 연기한 이정현은 "이 작품을 놓칠 뻔 했다. 감독님께서 소속사를 통해 캐스팅 제의를 했다. 소속사에서는 '명량' 같은 큰 영화를 바랐는지 거절했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보고 직접 연락주셨다. 근래에 본 각본 중 최고의 각본이니 읽어 보라고 해서 읽어봤다. 한시간 만에 다 읽었다. 첫 신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라고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그린 코믹 잔혹극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편 '더블 클러치',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를 연출한 안국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8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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