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 한티역 철로서 추락 '그는 누구?'

배창호 감독

[TV리포트=조준영 기자] 배창호 영화 감독이 한티역 지하철 철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창호 감독은 1일 오전 5시 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에 추락해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배창호 감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창호 감독은 지난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해 그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받았다. 이후 영화 '철인들', '적도의 꽃', '고래 사냥', '황진이', '러브 스토리', '흑수선', '길', '여행' 등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대종상 외에 백상예술대상, 영평상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배창호 감독은 최근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고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수개월간 수면장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