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영화상' '님아, 그 강을' 감독 "작은영화인데.." 울먹

'올해의 영화상' '님아, 그 강을' 감독 "작은영화인데.." 울먹

2015.01.29.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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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독립영화상 영광을 누렸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 주최의 제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수상 직후 "작은 영화를 내놨다. 그 기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정말 힘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울먹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우리 영화에 가장 큰 공은 세 분이 있다. 두 주인공분과 기자분들이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줬다"며 "한국에 독립영화를 500만 가깝게 사랑해준 관객분들이 만들어줬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조병만, 강계열 노부부의 일상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11월 27일 개봉해 '워낭소리'를 제치고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전국 누적 관객수 47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한편 '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 경제지, 방송사, 뉴미디어 등 전국 48개 언론사 67명의 영화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배우,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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