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개봉 8일만에 120만 돌파..이민호의 ‘힘’

[OSEN=김경주 기자]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개봉 8일 만에 12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 9만 7,13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8만 7,75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강남 1970’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개봉한지 8일(1월 21일 개봉)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이와 같은 흥행 돌풍에는 배우 이민호의 힘이 컸다는 평.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작에 도전한 이민호는 그간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 변신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 흥행에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와 배신을 그린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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