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해적'·'타짜2' 쌍끌이 흥행 이어갈까

유해진 '해적'·'타짜2' 쌍끌이 흥행 이어갈까

2014.08.22.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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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 500만 돌파의 주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유해진은 '해적' 개봉 초기부터 관객들로부터 "유해진을 배놓고 '해적'을 논하지 말라"라는 극찬 세례와 함께 코믹 연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관객 몰이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해적'에서 유해진은 해적이었으나 배멀미에 고통받다 산적단에 입단,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되고 유일하게 바다를 경험했다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하는 산적 철봉 역을 맡아 맛깔스러운 열연을 펼쳤다.



그간 여러 출연작에서 관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유해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내공을 선보이며 영화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유해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철봉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겉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러닝타임 내내 쉼 없이 터지는 코믹연기와 기막힌 애드리브 등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이끌어냈다.



특히 유해진은 '해적'과 함께 9월 3일 '타짜-신의 손'('타짜2', 강형철 감독) 개봉도 앞두고 있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사진=영화 '해적', '타짜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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